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설영일) 고성청소년기자단(이하 청소년기자단)은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백두현 고성군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소년기자단은 청소년의 올바르고 건강한 진로 문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6월 초 고성군 관내 중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사회 다양한 소식을 주도적으로 취재해 신문을 제작·배포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기자단과의 소통·공감 대화에서 백 군수는 어려운 용어를 청소년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설명해주는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에 응했고, 청소년기자단 활동에 대한 응원과 지지 역시 아끼지 않았다.

 

청소년기자들은 ‘군수의 역할과 하는 일’, ‘코로나19로 힘든 점’,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뿐 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 ‘어린시절 꿈’ 등 청소년 특유의 순수한 궁금증도 이야기하며 세대간 격차를 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백두현 군수는 “우리 청소년들이 고성군에서 혜택을 받고 자라는 것을 느껴 나중에 후배들에게 다시 베풀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다”면서 “고성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 다른 지역에 있는데 고성에는 없는 것 등을 요구해주면 청소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 군수는 10월 1일 개최되는 고성 대표 축제인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현장취재에도 도움을 주기로 약속해 청소년기자단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은 “군수님과 처음 만나 하는 대화라 무척 긴장되었는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오늘의 대화를 생동감 있게 군민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신문을 잘 제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기자단은 백두현 군수에 이어 오는 14일,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 박용삼 의장과의 대화와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작성한 고성군의 다양한 소식은 11월 제작·배포할 ‘(가칭)고성청소년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영일 센터장은 “청소년이 원하는 활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청소년 주도적 활동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진로 탐색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적인 진로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전국 진로교육지원센터 중 유일하게 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