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고성읍 교사리 탑 마트 인근에도 161세대 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아파트는 임대아파트로 임대기간 만료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시스템이다. 임대기간은 10년이고, 10년 후 분양으로 전환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고성읍 서외리 74-1번지 일원에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혜움건축(대표 김성수)과 브이산업 주식회사(대표 서형숙)가 시행자로, 총 사업비 410여억 원을 들여 161세대 임대아파트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세대 당 111.35㎡(34평 형)로, 전용면적은 84. 9755㎡(25.7평)다.  A형 121세대, B형 40세대 총 161세대다. 지상 20층 규모, 3동에 관리사무소, 조경시설, 주차장, 기계실 등이 있다. 복리시설로는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행정절차가 완료된 만큼, 후속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3~4월 경 착공 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공은 2025년 1월이다.

 

민간사업자가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지난 2009년 3월 준공된 덕진아파트에 이어 13년 만이다. 당시 덕진아파트 경우 분양 전환 시 프리미엄이 붙는 등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신규 임대아파트는 교사리 디에스아이존빌 1차와 하이캐슬 4차 아파트 사이, 탑 마트 뒤편에 건설된다. 임대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