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출신, 민주당 최고위원 조경태 국회의원(만45세. 부산 사하을)이 지난 1일 오후 고향 거류면을 방문했다.

조 의원의 고향 방문은 거류면발전위원회 초청으로 마련되었으며, 거류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거류면 현안사업 들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경 거류산 중턱에 설치된 무등정에서 황대열 고성군의회 의장, 김정완 경찰서장, 박용삼 거류면발전위원장, 이영춘 동부농협조합장, 손병일 거류면체육회장, 최삼식 군청 녹지공원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류산가꾸기 추진협의회 주관으로 ‘거류산 둘레길 개발 계획’에 대해 국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건의 했다.

또 거류면과 인접한 통영 안정가스기지로 인한 피해보상 법률을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조경태 의원은 “2~3년 전 거류산을 등반한 적이 있다. 거류산은 정기가 살아있고 우리나라 몇 안되는 명산이다. 나도 그 덕에 3선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든 것 같다”며“거류산 둘레길 개발사업을 적극 검토하여 국비가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가스공사에서 통영만 지원되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통영보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류면이 제외된 것은 형편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한바 있다”면서“피해보상법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조 의원은 어머니와 함께 고향 마동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한편 거류면발전위원회에서는 거류산을 다양한 테마로 개발하여 등산객을 유치, 당동항 개발과 연계한 둘레길(둘레길+스토리+체험학습+당동항) 조성으로 등산객을 통한 지역소득 창출을 목표로 약 29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됨에 따라, 조 의원의 지원을 얻고자 함이다.